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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견의 상태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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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359회 작성일 11-12-28 11:58

본문

 
애견을 키우면서 가끔 놀래는 일이 생길 수 있다. 
사람과 달리 말을 못하기 때문에 짐작으로만 강아지의 상태를 파악해야 하는 문제가 있다 .
그럴 때 좀 더 구체적인 문제를 알아 볼 수 있는 방법이 
맥박, 체온, 호흡 등의 측정을 해보면 어떤 상태인지를 알 수 있다.
 
개가  흥분상태에 있을 때는  체온이 올라가고 진정되면 떨어진다. 
개의 경우 체온은 실제로 측정할 수 있는 곳이 내장이어야 하기 때문에
항문에서 5~6cm 이상 들어간 직장의 온도를 표준체온으로 하는데
개의 정상 체온은 37.5~39도라고 보면 된다.
이렇게 체온의 차이가 있는 것은 잠들었을 때나 얌전히 있을 때는 체온이 내려가기 때문에 
움직임이 있을 때 재어보는 것이 더 정확하다.  (38도가 편안한 상태)
 
가끔 사람과 혼동하여 39도가 넘었다며 놀래는 경우가 있는데
강아지들은 많이 뛰거나 좋아서 흥분했을 때는 체온이 올라가므로
그 점은 염두에 두고 재어야한다.

 
맥박은 동맥계로 전달되는 심장 수축으로 인한 동맥혈에 의한 압력이다. 
맥박을 촉진해 보면 혈관경화, 맥박수, 빠르고 느림, 긴장 등을 알 수 있고
맥박이상이 생기면 순환기계 및 호흡기에 이상이 생긴 경우가 많다. 
일반적으로 개의 맥박은 소형견일 경우 분당 80~120회,
대형견은 그보다 적은 60~80회 정도라고 보며
성견보다는 어린 강아지의 맥박수가 높다고 보면 된다.
 
호흡은 생명활동에 가장 필요한 에너지를 만드는 중요한 작용인데
크게 내호흡과 외호흡으로 나누어진다. 
호흡수의 측정은 콧구멍에 종이, 손등을 대어 움직임을 이용하면 되는데
보통 1분 13~16회 정도이다.
 
관찰로만 알 수 있는 정확한 근거는 콧등과 눈으로  열이 높은 상태는 거의 정확하게 알 수 있다.
개들은 잠자고 일어나면 콧등이 말라있는 상태가 되고
움직이고 놀기 시작하면 콧등이 윤이 나며 습기가 생긴다.
건강한 코는 누구나 보면 알 수 있다. 이런 상태가 아니고 일어나 놀기 시작해도
콧등이 마르고 껍질이 생기며 쌕쌕 하는 소리가 난다거나 하면 열이 높은 상태로 본다.
 
눈이 충혈 되거나  눈가에 노란 눈곱이 자주 끼는 것 역시 열이 있다는 증거이다.
밤이 되어 병원에 갈 수 없는 상태를 대비하여 해열제나 감기약등 상비약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닥스훈트는 어린시기 5개월경까지 건강하게 성장하면 대부분  건강체로 큰 문제없이
성견의 시기를 보내게 되는 튼튼한 견종으로  어린시기에 바이러스에 노출되지 않도록 항상
주의해야 한다. 
파보나 홍역을 앓았던 강아지들은 바이러스에서 벗어나도 골 관절이 약하거나 
성장이 부진할 수 있고  피부에 문제가 생길 수 있는 면역저하의 현상이 있을 수 있다.
 
가정에서 충분히 보호받고 살고 있는 순혈종 강아지들은  5개월까지는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길거리에 다니는 개들과의 접촉은 어린 시절에는 피해야한다.
순혈종들은 어린 시절에는  잡종들보다 면역이 약할 수 있으므로 (잡종강세) 
같이 놀게 한다며 길에서 만난  개들과 가깝게 지내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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